광주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던 70대를 차로 치고 달아나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9일 행인을 치고 달아나 숨지게 한 혐의로 박모(24)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이날 오전 6시쯤 광주 광산구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A(78) 씨를 치고 달아나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 씨는 서구 상무지구에서 전남 나주 방향으로 출근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는 경찰에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와 사고 전·후 행적 등에 대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을 방침이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 씨를 치고 달아난 차량을 특정해 뒤를 쫓다가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3시간 만에 박 씨를 긴급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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