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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370선 안착…SK하이닉스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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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SK하이닉스가 장중 6만3200원까지 올라서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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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2370선에 안착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07포인트(0.38%) 오른 2370.90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하락하기도 했지만 금세 상승세로 전환했다.

뉴욕 증시의 혼조세에도 국내 기업의 2분기 호실적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대형주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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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07포인트(0.38%) 오른 2370.90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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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매수세가 거세게 들어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29억 원, 540억 원을 동반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홀로 1240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 항공사, 생물공학, IT서비스, 제약, 섬유의복, 부동산, 자동차, 석유가스, 통신장비 등이 상승했고 가구, 화장품, 해운사, 출판, 기계, 철강, 비철금속, 문구류, 카드, 손해보험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2.15%), SK하이닉스(3.80%), 현대차(1.21%), 삼성물산(0.37%) 등이 상승한 반면 네이버(-1.57%), 한국전력(-3.11%), 현대모비스(-0.76%), 신한지주(-0.7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최고가 랠리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2300원(3.80%) 오른 6만28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한때는 6만32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현재 국내 증권사에서 키움증권이 8만3000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가운데 일본계 노무라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10만 원으로 47%나 높였다.

한편 코스닥도 상승세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4포인트(0.71%) 상승한 675.44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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