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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고양상여 회다지소리’,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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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고양상여 회다지소리 공연 모습 /사진제공=고양시청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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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과거 송포면 대화리 김녕김씨(金寧金氏) 집성촌을 중심으로 지역 전통소리의 맥을 이어온 ‘고양상여 회다지소리’(高陽喪輿 灰다지소리·보존회 대표 김우규)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4호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상여 회다지소리’는 장례 의식에서 하관을 마치고 관 주변에 흙과 회(灰)을 넣고 다질 때 부르는 민요로 김녕김씨의 김유봉(1725년생)이 부모의 장례에서 행했던 상례문화가 그 기원이다.

한때 전승이 단절될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그의 후손인 김성권(1867년생)이 그 맥을 복원했으며 고양상여소리보존회를 통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계승되고 있는 고양시 대표 민요다.

고양상여 회다지소리는 발인소리, 긴상여소리, 넘차소리, 염불소리, 회방아소리, 긴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양 지역만의 독창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한편 경기도가 현재까지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전통상례(喪禮)민요는 ‘양주상여 회다지소리’와 ‘양평상여 회다지소리’가 있다.
d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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