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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동대문구 직원 “지금부터 여름휴가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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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구청장 “조기 휴가 제안”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ㆍ사진 )가 전 직원 상대로 여름 휴가를 앞당겨 다녀올 것을 권장해 눈길을 끈다.

19일 구는 이 날부터 직원들의 여름 휴가를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덕열 구청장이 최근 간부회의에서 조기 휴가를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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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8월까진 휴가 성수기로 교통정체가 극심하다”며 “휴가지에도 사람이 많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일이 많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조기 휴가는 여름 성수기를 피해 숙박비 등 여러 측면에서 우대 받을 수 있고, 시설 예약 등도 수월하다. 제대로 된 재충전이 대민 행정서비스 질도 높일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부서마다 직원 1/3 범위에서 5일 이내 여름 휴가를 실시한다. 휴가기간 중에도 재난과 사건 사고 등에 대응할 수 있게끔 업무 대행체제를 확립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각 부서장은 모든 직원들이 휴가를 잘 다녀오도록 권장하고, 휴가 일정도 적절히 안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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