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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송파구, 한예종 유치 ‘강력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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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주민설명회에 500여명 참석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유치를 위해 지난 16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과 공감대를 이뤘다고 19일 밝혔다.

이 날 창덕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선 오륜동, 오금동, 방이동 등 후보지의 주민과 지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춘희 구청장, 도시계획과 환경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예종 유치에 관한 정보 공유와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이번 설명회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송파구로의 이전 의지와 유치 후보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유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열렸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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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예종 유치가 구에 미치는 영향 ▷유치 시기 ▷유치에 필요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여부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박 구청장과 참석 전문가들은 서울시내 대학의 강북지역 편중을 지적하는 한편 한예종의 성격, 방이동 후보지의 특성, 장기 도시계획시설로 인한 토지주 재산권 피해 해결, 사회ㆍ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답변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송파구는 한성백제 시대의 도읍지로서 유구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으며, 문화관광ㆍ교육도시로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많은 문화공간 인프라 등을 한예종에 제공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한예종이 송파구로 유치된다면 한예종으로서는 브랜드 가치가 상승할 것이고, 송파구는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서로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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