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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강서구, '좋은 조부모 교실’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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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녀 양육에 어려움 겪는 할마, 할빠에게 올바른 육아방법 전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손자녀를 돌보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올바른 육아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조부모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좋은 조부모 교실은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함께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가 일상화되면서 양육에 대한 어려움과 함께 황혼육아 노동강도의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서구민을 대상으로 20일부터 선착순 100명의 수강생을 모집, 성별, 나이 등 제한은 없다.

교육은 7월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에 염창동에 위치한 강서평생학습관 2층 대강당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아시아경제

좋은 조부모 교실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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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에는 ‘현명한 조부모, 행복한 손자녀’를 주제로 조부모 역할과 일상에서의 놀이법 ▲2주차에는 손주 육아의 모든 것과 Q&A ▲3주차에는 100세 시대 건강관리, 응급상황 대처법 ▲4주차에는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과 위생관리를 교육한다.

강사는 아동심리, 아동영양, 아동발달 분야의 대학교수 및 육아전문가들로 육아에 꼭 필요한 내용을 조부모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교육을 모두 마친 수강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결과를 다음 교육에 반영, 조부모들이 원하는 맞춤형 육아교육으로 꾸준히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까지 좋은 조부모 교실을 통해 모두 632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2015년에는 5.4%였던 할아버지 수강생이 지난해에는 17.2% 증가한 21명으로 늘었다.
구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황혼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조부모도 계속 늘고 있다“며 ”좋은 조부모 교실을 통해 올바른 육아방법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서구 여성가족과(☎2600-676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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