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하반기에도 주식 사놔야 "코스피·코스닥 더간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창간16주년 증시설문]투자 유망 국가로는 '한국' 꼽아 ]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창간설문에 참여한 전문가 중 80%(208명)가 '하반기 이후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질문에 '주식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코스피 지수가 2400선을 노리는 가운데 최근 코스닥 시장까지 상승세를 타면서 주식 투자 시점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는 전문가들이 상당했다.

안전자산인 현금보유를 추천한 이들은 6%(16명)에 불과했고 부동산(7%, 20명)과 채권(4%, 11명)을 추천한 이들도 비중이 낮았다.

지난해 설문에서는 해외주식을 추천하는 이들이 많았으나 올해는 글로벌 증시 가운데 한국이 가장 유망하다는 평가도 나온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하반기 '투자 유망 국가(중복응답 허용)'로는 한국이 응답자 중 71%(186명)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남아·인도가 35%(92명)로 많았고 중국 26%(69명), 유럽 20%(54명), 미국 19%(50명), 일본 6%(17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하반기 원화강세와 상장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 상향,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대감 등이 맞물려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예상치 못한 변수와 최근 코스피 지수의 급격한 상승 등에 따른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14.02%로 해외주식형 펀드 11.58%보다 높았다"며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선 인도주식이 19.93%로 가장 높았고 중국 14.47%, 유럽 11.35%, 미국 8.81%, 일본 5.69% 등으로 한국증시의 수익성이 주목받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