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폭로' 유진룡, 박근혜 재판에 증인 출석

이번 주부터 일주일에 4번씩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소식도 전해드리면 13일 있을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뇌물 사건 재판에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증인으로 나옵니다.

유 전 장관은 지난 2013년 당시 승마협회 관련 비리조사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노태강 현 문체부 2차관이죠, 당시 문체부 국장 등의 경질 지시를 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앞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블랙리스트 재판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진술한바 있는데요.

13일 재판에서 유 전 장관은 박 전 대통령의 정유라씨 지원 정황과 문체부 인사 전횡 의혹에 대해 진술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신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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