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중기·벤처·스타트업, ‘투자 유치의 장’ 열린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2017 반도체 IR(기업설명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IR 콘퍼런스에는 반도체 설계·소재·부품·장비와 센서·임베디드 SW(소프트웨어) 등 분야에서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는 비상장사 10곳, 코넥스 기업 1곳, 상장기업 9곳 등 20개사가 참여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제공

이 컨퍼런스는 반도체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알리고, 이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여 투자 유치 지원과 성장기반 구축 등을 위해 마련됐다. 또 참여 기업의 잠재 역량을 알려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소통 확산도 꿰하는 자리다.

남기만 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반도체 IR 콘퍼런스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기술력에 강점을 보이는 반도체 중기와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과의 만남으로 그들의 기술력에 시장성을 덧입힐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민규 기자(durchm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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