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영성 인턴기자 = 25일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2차 청문회에서 야당은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총공세에 폈다.
이날 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 부인 김숙희씨의 그림강매와 대작(代作) 의혹을 제기했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영남씨 대작 사건처럼 중견작가의 가필과 대작으로 이뤄져서 작품성이 떨어지고 그렇게 많은 작품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라는 제보가 왔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전혀 사실과 다른, 대단히 심각한 모욕"이며 "집에서 매일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는 사람인데 그건 정말 심각하다"고 반발했다.
이 후보자는 국회의원 시절 대한노인회에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을 내고 고액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입법로비 의혹과 관련한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는 "굉장히 제 인생이 깡그리 짓밟히는 것 같은 참담한 느낌이 든다"고 응수했다.
오전 내내 야당의 공세가 지속되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야당이 도덕적 검증을 치열하게 하는 것에 누구도 시비를 걸 수 없지만 사실 확인을 어느 정도 하고 질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 News1 박세연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yssong@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