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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에 이슬람 극단 무장 세력 IS가 개입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들 가운데에는 테러범의 형과 동생, 아버지도 포함돼있고, 추가 테러 가능성도 확인됐습니다.
맨체스터 현지에서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테러부대원들이 맨체스터 외곽의 주택가를 급습해 테러 용의자들을 체포해 압송합니다.
영국 경찰은 자살 폭탄 테러범 아베디의 형을 비롯해 지금까지 용의자 8명을 체포했습니다.
[이언 홉킨스/맨체스터 경찰서장 : 우리는 이번 테러가 단독이 아닌 네트워크에 의한 테러로 확신하고 광범위하게 수사하고 있습니다.]
리비아에서 체포된 아베디의 동생 하심은 자신과 형이 IS에 소속돼 있다고 자백했습니다.
아베디와 하심은 리비아의 IS의 테러리스트 거점에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동생 하심은 상세한 테러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으며, 새로운 테러를 계획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국 경찰은 용의자 체포 과정에서 폭발물을 추가로 발견해 이 가운데 하나를 폭파 처리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발견되지 않은 폭발물이 더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테러경보단계를 최고수준으로 높인데 이어 민간시설에까지 군병력을 투입했습니다.
영국 전역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테러 희생자의 상당수가 공연을 보러 간 자녀를 데리러 갔던 부모들로 밝혀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정용화)
[배재학 기자 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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