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에서 현실로(Virtual To Realit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VRㆍAR 산업의 신기술과 개발 노하우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세계 각국의 VRㆍAR 분야 핵심인사 32명이 참여해 31개의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다.
VRㆍAR을 산업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철학, 인문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글로벌 전문가들과 청중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기회를 통해 다양한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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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작은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4차 산업혁명시대 VRㆍAR의 발전가능성과 미래가치, 경기도 VRㆍAR 정책’을 주제로 국내 기조연설을,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 교수이며, International ARVR 컨퍼런스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형수(Timothy Jung) 교수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글로벌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VR 글로벌 얼라이언스’, 찾아가는 VR 체험관, ‘와우스페이스’ 등 VR·AR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향후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기조연설 이후에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VR다큐 제로 포인트(Zero Point)를 선보인 이멀전트 VR(Emergent VR)의 피터 윌킨스(Peter wilkins) 대표 ▷미국 최대 VR펀드인 ‘더 VR 펀드(The VR Fund)’의 공동창업자 겸 총괄파트너 팃팟탓 체나바신(Tipatat Chennavasin) 대표, 중국 VR기기 개발업체 3Glasses의 제시 왕 대표 등 글로벌 VR/AR 전문가들의 글로벌 VR/AR 현황 발표가 이어졌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두개의 강연장으로 나눠 각각 10개의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1강연장에서는 ‘VR 응용기술과 제작기법’을 주제로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장 원광연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가상현실’, 철학자 강신주 박사의 ‘철학과 가상현실-감각의 논리를 중심으로’ 등 VRㆍAR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강연들이 진행된다.
2강연장에서는 ‘VR/AR 콘텐츠 서비스’를 주제로 일본 모구라 VR(Mogura VR) 대표 쿠보타 슌(Shun Kubota)의 ‘일본 VR시장의 하드웨어와 콘텐츠 진화’, 클릭트(Clicked) 정덕영 대표의 효과적인 VR콘텐츠 시연 기술 등 국내외 업체들의 VR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와 동시에 제2전시관 6홀에서는 10시부터 12시까지 바른손 강신범 대표의 ‘한국형 VR테마파크 구성과 콘텐츠 기획’, 디지BC(DigiBC) 제임스 허스트하우스(James Hursthouse) 전무와 블루프린트 리얼리티(Blueprint Reality) 타니 윌리암스(Tarrnie Williams) 대표가 공동 발제한 ‘왜 벤쿠버가 VR개발의 메카인가’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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