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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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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어린이집 누리과정 전액 국고 지원…2兆 소요 예상

내년부터 시·도 교육청이 아닌 정부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지원한다. 국공립 유치원 원아수용률을 현행 25%에서 40%로 높이기 위해 공공형 유치원 1천300여학급과 국공립 유치원 2천400여학급을 늘리고, 내년부터 저소득층 아동이 우선적으로 국공립 유치원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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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文대통령,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통화…"4强 수준으로 협력"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과 통화하고 "새 정부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국가들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 수준으로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먼저 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문 대통령께서는 중요한 일을 많이 하실 테니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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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위안부 면담 공언…인권전문가의 새 접근법 '주목'

문재인 정부 첫 외교사령탑으로 내정된 강경화(62)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겠다고 공언해 주목된다. 강 후보자는 뉴욕에서 귀국한 첫날인 25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나러 갈 것이냐'는 질문에 "사실 지난번 휴가차 왔을 때 뵈러 가려고 연락하니 한 분께서 몸이 편찮으셔서 그날 (피해자 거주시설이) 문을 닫아서 못 갔지만 기회가 되면 꼭한번 가볼까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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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오른 코스피 2,340선도 돌파…4일째 최고치 2,342.93

코스피가 또 새로운 고지를 밟았다. 코스피는 25일에도 나흘째 사상최고가로 마감하며 훨훨 날아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중 연거푸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종가 최고치 기록을 새로 쓰며 2,340대에 입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5.59포인트(1.10%) 뛰어오른 2,34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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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에 박주선 선출…"당 결속이 첫째"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에 호남 4선의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선출됐다. 국민의당은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박 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추인안을 의결했다. 신임 박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까지 대선 패배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관리하는역할을 맡게 됐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회 부의장직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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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부 양대지침 폐기·최저임금 인상 작업 본격화

박근혜 정부에서 노동계의 반발을 불러온 고용노동부의 '노동개악 양대지침'이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25일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이날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는 양대지침을 폐기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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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아태 지상군회의서 북한을 '부상하는 적' 지칭"

미국 하와이에서 25일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지상군 심포지엄(LANPAC)에 참가한 미군 지휘관들은 기조연설과 발표문에서 북한을 '부상하는 적(rising adversary)'이라고 지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에 발표자로 참석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미군 발표자들 대부분은 기조연설과 발표문에서 북한을 '부상하는 적'으로 지칭했다"면서 "미국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질주하는 북한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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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극동 해역서 불법 대게잡이하던 북한인들 구속"

러시아 극동 지역 법원이 자국 영해를 침범해 불법으로 대게잡이를 한 북한인 5명을 구속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북한 선원들은 최근 소형 동력선을 이용해 러시아 극동 하산 인근 해역에서 국경을 넘어 러시아 수역으로 들어와 대게잡이를 하다가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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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반동안 2만3천여회 성매매 알선 업주 징역 1년6월

2년 반 동안 무려 2만3천300여 회의 성매매를 알선해 7억원 가까운 수익을 올린 '기업형 성매매' 업주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김현정 판사는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로 기소된 업주 조모(39)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3억4천987만5천원을 추징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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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라 특혜' 교수들 실형 등 구형…최순실 재판 31일 결심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입학·학사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여대 교수들에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실형 내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특검은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대 이경옥 체육과학부 교수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이원준 체육과학부 학부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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