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습자 9명 |
세월호 4층 수습 유골, 단원고 조은화 양으로 확인 |
세월호 펄 제거 작업 |
세월호 선체단면도 |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세월호 선체 수색 한 달여 만에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를 포함해 총 4명의 유해가 수습됐다.
25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세월호 선미 4층 8인실 수색과정에서 발견한 유골은 단원고 조은화 양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9일 선체 수색이 본격화한 이후 정확히 36일 만이다.
이로써 신원이 공식 확인된 미수습자는 조양을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지난 17일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가 신원이 가장 먼저 확인됐다. 지난 5일 세월호 침몰 지점 수색과정에서 정강이뼈가 발견됐고, 유골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12일 만에 신원이 파악됐다.
세월호 3층에서 수습한 유골은 치아감식을 통해 지난 19일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다.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를 포함하면 미수습자 중 총 4명을 찾았다.
지난 24일 발결된 유골은 입고 있던 옷 속에서 미수습자의 신분증이 발견돼 이영숙씨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수색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현장수습본부는 "25일 오후 5시기준, 총 50개 탐색구역 중 45번째 구역에서 소나탐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나 수색까지 마치면 수중수색은 종료한다. 앞서 잠수사들은 진도 앞바다 침몰지점에 유실방지용 철제펜스를 설치하고 일반 및 특별구역으로 나눠 수색을 한 뒤 테두리 주변을 훑었다.
수중수색은 2014년 11월11일 정부가 미수습자 9명을 남기고 수중수색 중단을 발표한 지 880일 만인 지난 4월9일 재개했다.
현재까지 수중수색을 통해 고창석 교사의 유골 1점만 나왔다.
세월호 참사 이후 가족 품으로 아직 돌아오지 못한 이는 단원고 남현철군, 박영인군, 양승진 교사와 일반 승객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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