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文정부 유통산업 공생문화 만들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기중앙회, 정책토론회 열어


대기업은 구매.저장.배송 등 플랫폼을 제공하고 중소상인은 판매.배달을 담당하는 유통산업의 공생 문화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익성 동덕여대 교수는 25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학회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한 '새 정부의 유통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대기업의 자본.기술.경영.마케팅능력.브랜즈 인지도와 소비자 성향 등을 고려 시 현실적으로 이미 동네 슈퍼마켓이 경쟁할 수 없는 유통구조"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특히 성과공유형 펀드 조성과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공생문화 확산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화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본부장은 생애주기단계별 소상공인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노 본부장은 "그동안 중소기업청의 소상공인 정책은 독립성 부족으로 인해 다양한 소상공인 각각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추진돼 온 측면이 있다"면서 "새롭게 생겨나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선 독립성과 신축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들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소상공인 정책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큰 틀에서 미리 정하고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