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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4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선 최정환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게임은 사운드와 캐릭터,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가 접목돼 영화와 비슷한 맥락에서 종합예술이라고 볼 수 있는 분야"라면서 "그러나 영화에는 없는 커뮤니케이션 부분이 있다는 것이 게임산업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포함한 게임산업의 상당부분은 결국 VR산업과 유사한 형태라는 것이다. 최 부사장은 "가상현실이란 것은 게임과 마찬가지로 가상공간이 생기고, 그 가상공간에서 경험하게 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개념인데 이는 가상공간에서 캐릭터를 만들어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게임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VR산업은 다양한 산업과 접목돼 다양한 기술 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고품질 영상을 처리해줄 수 있는 GPU는 물론, VR콘텐츠를 보다 몰입감 있게 보여줄 수 있는 그래픽카드와 디스플레이, 공간인식을 할 수 있는 센서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게 되는 VR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는 그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게임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최 부사장은 "한국이 게임산업에 있어 경쟁력이 높았던 시기가 있었지만 현재는 조금 약해진 상황"이라면서 "작은 기업일수록 혁신에 대한 도전은 더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소 개발업체의 도전이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조용철 차장(팀장) 조윤주 박지현 박지영 김경민 이병훈 한영준 기자 남건우 최용준 최재성 송주용 김유아 권승현 오은선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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