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코스피 이전 상장신청서 제출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카카오가 유가증권 이전 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늘(25일) 카카오의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2014년 도입된 대형 우량기업 상장심사 간소화 절차, 이른바 패스트 트랙을 적용받아 신청일부터 20 영업일 이내인 다음달 23일까지 상장예비심사를 완료하게 된다고 한국거래소는 설명했습니다.

심사 결과 상장이 승인되면 코스닥 상장폐지 절차를 거쳐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게 됩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다음달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승인 의안을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IT 기업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회사로 꼽혀온 카카오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면 시가 총액 기준 50위 안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승환 기자 hsh1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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