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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하루 다섯번 브리핑룸 찾은 박광온 대변인, 언론대응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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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文정부 청사진 언론보도 바로잡기 대응

뉴스1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2017.5.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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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윤다정 기자 = 국정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는 25일 문재인 정부 5년 청사진과 관련한 각종 언론보도의 사실관계를 바로 잡느라 '진땀'을 흘렸다.

국정기획위의 대변인인 박광온 의원은 25일 하루에만 기자들이 모여있는 브리핑룸을 오전 오후에 걸쳐 다섯차례나 찾았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해 범국가적 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자고 (미래창조과학부 업무보고에) 딱 한줄 들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미래부에서 논의할 일이 아니다, (국정기획위와) 논의 자체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3~5세를 대상으로 하는 누리과정 지원 금액이 오는 2020년까지 30만원으로 인상된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지원금액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되, 구체적인 액수는 여전히 논의 대상이라는 게 박 대변인의 설명이다.

정부의 노동계 양대 지침(일반해고·취업규칙 불이익 변경기준 완화) 폐기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으로서, 결국 폐기 수순을 밟겠지만 이날 결정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다. 지금 각 부처에 (장·차관 등) 책임질 분들이 안 계시지 않느냐"면서 "실·국장들이 이것을 폐기한다고 결정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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