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올해 반 지나간 시점서 안 쓰는 것 당연"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2016.9.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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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25일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향후 예산 편성에서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와대의 특수활동비 절감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국면으로 2017년도 특수활동비가 거의 사용되지 못했다"면서 "2017년의 반이 지나간 현 시점에서 42%를 안 쓰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배정된 특수활동비 뿐만 아니라 2018년 이후의 특수활동비 편성도 대폭 삭감해야 한다"며 "청와대를 비롯해 막대한 특수활동비를 집행하는 검찰과 법무부, 그리고 국정원과 국방부 등 전 부처에 대해 엄격한 실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비리의 온상'으로 지적돼 온 특수활동비에 대한 개혁의 칼을 빼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올해 5월 현재 청와대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127억원 중 42%에 해당하는 53억원을 절감, 이를 청년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 예산에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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