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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서·남해안 7개 시·도 천문조로 해수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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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9일 대조기…안전처, 목포·마산 경계단계 초과 예상

뉴스1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으로 인해 해수면 수위가 높아진 지난해 6월 15일 제주시 애월읍 한 포구에서 바닷물이 포구로 넘치고 있다. 2016.11.15/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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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국민안전처는 26~29일 천문조의 영향으로 해수면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함에 따라 저지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

천문조는 달이나 태양과 같은 천체의 인력에 의해 해수면이 주기적으로 오르내리는 현상이다.

안전처는 침수가 우려되는 서해안과 남해안 7개 시·도의 해안 저지대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주민 대피를 위해 재난문자방송(CBS)이나 자막온라인방송(DITS), 마을 앰프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목포나 마산 등의 지역은 해수면 상승이 경계단계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방송사 자막온라인방송(DITS) 등을 통해서 대조기 발생 정보를 사전에 전파할 방침이다.

대조기에는 조차가 크고 조류 흐름 또한 강하게 발생한다. 이에 침수 우려지역에 배수펌프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수산시설물이나 선박 등은 결박하거나 고정해야 한다.

국민안전처 이한경 재난대응정책관은 "대조기에는 해수면 상승, 월파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갯바위 낚시행위, 해안도로 운전이나 산책 등을 자제해 달라.또 해안 저저대 지역 차량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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