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2017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업체 대표단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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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제3회 2017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 시상식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은 국내 산업계 전반에서 '혁신을 이룬 기업', '차별화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 '고객 지향형 기업' 등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업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엔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와 윤병훈 머니투데이 전무, 김재성 배화여자대학교 무역학과 교수를 비롯해 100여명의 수상자 및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사드 관련 이슈와 FTA 재협상, 탄핵에서 대선으로 이어지는 대내외적 변수 등으로 인해 혼란을 겪었다"며 "하지만 새로 출범한 정부가 내수 활성화와 경제 정책의 투명성,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성장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정책 부처의 격상과 권한 강화, 부당 금융 정책에 대한 개선 등 중소·중견기업들을 지원하는 정책들이 예상된다"면서 "머니투데이도 중견·중소기업들이 시장을 개척하는 데 동반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2017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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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에서 김재성 배화여대 무역학과 교수는 "이번에 IT, 의료, 식품 등 업계를 망라해 모두 15개 분야 42개 업체를 선정했다"며 "핀테크, 스마트 팩토리, 3D프린터 등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발맞춘 기업들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 기업들을 선정하면서 시대적 변화에 어울리는 기업인지를 염두에 뒀다"면서 "특히 기술 경쟁력과 콘텐츠 경쟁력을 최우선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혁신대상 △신기술대상 △바이오대상 △헬스케어대상 △핀테크대상 △친환경대상 △서비스혁신대상 등 15개 분야에서 4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상'을 받은 기업은 9곳이다. 인프라닉스(대표 송영선)는 IT서비스대상 2년 연속상을, 크리노베이션링크(대표 변준영)는 교육콘텐츠대상 2년 연속상을, 다이아텍코리아(대표 박준상)와 단정바이오(대표 정의수)는 바이오대상 2년 연속상을 받았다. 펠리테크(대표 김종현)는 친환경대상 2년 연속상을, 퍼플스(대표 김현중)와 전국개발정보 지존(대표 신태수)은 서비스혁신대상 2년 연속상을 수상했다. 압구정(대표 박의태, 돈치킨)은 프랜차이즈대상 2년 연속상을, 씨앤에스링크(대표 안상태)는 신기술대상 2년 연속상을 받았다.
'기술혁신대상'은 건설, 모바일솔루션, 금형 등의 분야에서 9개 기업이 수상했다. 진승정보기술(대표 김규섭), 지승컨설턴트(대표 박종면), 엠에스엘콤프레서(대표 성시민), 아이엠폼(대표 김택원), 유니코하이테크(대표 차헌승), 휴안(대표 이홍선), 성주컴텍(대표 정연식), 파워텍(대표 이구선)이다. 데코페이브(대표 박문석)는 두 번째 수상 기업으로, 2015년 '품질대상'에 이어 올해 '기술혁신대상'을 받았다.
'신기술대상'은 수아랩(대표 송기영)에 돌아갔다. '바이오대상'은 파이진글로벌(대표 구헌)과 미코(대표 이창복)가 받았다. '헬스케어대상'은 에스지헬스케어(대표 김정수)가, 'IT서비스대상'은 블루티엔에스(대표 박인호)가 수상했다. '핀테크대상'은 디에스솔루션즈(대표 양승화)와 케이알파트너스(대표 김준헌), 머니큐(대표 조성곤,원효성)가 거머쥐었다.
'친환경대상'에는 지오환경(대표 이준희)과 하이워크(대표 김대욱)가 이름을 올렸다. '주거문화대상'은 신화경제연구소(대표 신화선)가 수상했다. '고객만족대상'은 루데아(대표 황정훈)와 도미솔식품(대표 박미희), 시대비즈(대표 정용)에 돌아갔다.
'서비스혁신대상'은 애드테크, 헬스케어플랫폼 등의 업계에서 6개 기업이 수상했다. 글랜스(대표 박성조), 마드라스체크(대표 이학준), 플레지어번역센터(대표 정유리), 제트애로우(대표 이동현), 버틀러(대표 이근우), 다노(대표 정범윤, 이지수)다.
'디자인혁신대상'은 선산(대표 김현기)이 받았다. '브랜드대상'은 엘리샤코이(대표 김훈)와 풀마루오가닉(대표 손영승)이 수상했다. '고성장기업대상'의 주인공은 영보이엔지(대표 최인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재성 배화여대 무역학과 교수가 '국제무역사기의 유형과 대비'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국내 한 대기업의 경우 거래처로부터 계좌를 바꿨다는 메일을 받고 24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면서 "이는 거래처를 가장한 사기 메일 유형인데, 계좌 변경 메일을 받으면 반드시 거래처 담당자에게 메일, 전화 등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잘 알고 지낸 업체라도 신용 조사가 필요하다"며 "항상 거래를 할 때엔 상품뿐 아니라 원산지 증명서, 송장, 선화증권 등의 서류 확인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중기협력팀 박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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