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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경북도, '2017년 씨름왕'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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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상북도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씨름장에서 도내 650명의 씨름 선수ㆍ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7 경상북도씨름왕선발대회'를 개최한다.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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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시ㆍ군 대항 단체전 남자부는 대학부, 청ㆍ중ㆍ장년부 학생부는 초ㆍ중ㆍ고등부 등 7개 부문 여자부는 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등 3개 부문의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각 부문별 입상자는 오는 11월 열리는 '대통령배 2017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경상북도 씨름왕 선발대회'는 지난 198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이태현, 김은수, 박재영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 '스타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 씨름왕선발대회는 경산자인단오제와 함께 개최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는 한장군대제, 자인단오굿, 팔광대놀이, 호장장군 행렬, 여원무 등 다섯마당으로 이뤄져 있다.

서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회가 도민화합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함께 민속 씨름이 재도약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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