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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25일) 오후부터 청문회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오늘 새벽 귀국 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1시 반쯤 외교부 청사 인근의 임시 사무실로 출근해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는 등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강 후보자는 외교부 부서 중 북한 핵문제를 다루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의 업무보고를 가정 먼저 받았습니다.
북한이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도 지난 14일과 21일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등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는 만큼 강 후보자와 외교부는 가장 시급한 현안이 북핵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강 후보자 지명 발표 이후 청문요청서 준비를 진행해온 외교부는 강 후보자가 귀국함에 따라 최종 논의를 거쳐 조만간 요청서를 국회에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6월 말로 예정된 만큼 정부는 강 후보자 청문회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요청서가 도착하면 국회는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하므로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늦어도 다음달 중순에는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문회가 열리면 강 후보자는 자녀의 이중국적·위장전입 문제와 북한 핵 문제, 그리고 4강 외교 경험 부족 등에 대한 설명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임상범 기자 doong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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