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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특검, '정유라 이대 특혜' 교수에 징역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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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입학과 학사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여대 교수들에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대 이경옥 체육과학부 교수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이원준 체육과학부 학부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해달라 밝혔습니다.

특검은 이경옥 교수가 정 씨에게 부정하게 학점을 부여하고도 허위 진술을 하는 등 책임을 축소하는 데만 급급하다고 질타했습니다.

또, 이원준 교수는 자신이 가르친 과목뿐 아니라 후배 교수가 맡은 과목에서도 정 씨에게 부당한 학점을 줘 죄질이 나쁘지만, 학장의 지시로 범행했고 반성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정 씨가 수업에 빠지거나 과제를 내지 않았는데도 높은 학점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31일 두 교수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최순실 씨와 이대 최경희 전 총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의 결심 공판도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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