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은 총재(사진)는 25일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여러 경기지표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점검해보니 경기 회복세가 당초 4월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경기 회복세 확산에 따른 수출 개선이 빠른 성장세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향후 교역 여건이 계속 우호적으로 진행될지는 불확실성이 상당하다"면서도 "현재 여건에 비추어 볼 때 7월 전망 시에는 당초 예상보다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총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재정정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는 재정정책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6월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11개월 연속 만장일치 동결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