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25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자는 김영란법에 대한 수정 검토를 시사한 데 이어 규제프리존 특별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이러한 의견 표명은 개혁에 미온적인 태도로 보여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자는 지난 2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영란법 수정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는 규제프리존법이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고 말한 바 있다.
한 대변인은 "초대 총리의 국정철학과 정책 기조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을 안기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청문회에서 논란이 된 위장전입 문제와 관련해 "28년 전의 일이지만 미술 교사인 배우자가 강남에 있는 학교를 배정받기 위한 것이므로 무척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