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지하철 역 내 편의점에서 커다란 쥐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 등 현지언론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라 큰 파문을 일으킨 편의점 쥐 사건을 전했다.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 23일 저녁으로, 장소는 중국의 청담동으로 통하는 상하이 난징시루(南京西路) 지하철역에 위치한 한 유명 편의점이다.
당시 음료수를 사러 편의점에 들렀던 한 고객은 커다란 쥐가 선반 위를 기어다니는 것을 목격하고는 화들짝 놀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쥐가 있던 자리가 도시락 코너였다는 사실.
이 고객은 장면을 촬영해 웨이보에 공개했으며 사진은 순식간에 퍼져 나가며 파문이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회사 측은 다음날 매장을 폐쇄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회사 측은 "쥐로 인한 오염이 가능한 매장 내 음식은 모두 폐기됐다"면서 "해충 구제업체와 협력해 다시는 쥐가 매장 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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