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 사업평가 A등급

계명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은 2016년도 창업대학원 지원사업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창업대학원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창업교육을 통해 우수창업자를 양성하고, 현장 맞춤형 창업교육과 컨설턴트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지난 2014년 4월 전국 5개 대학을 지정해 오는 2019년 2월까지 운영한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창업지원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계명대는 지난 2014년 9월 글로벌창업대학원을 신설했다.

중소기업CEO, 창업가, 창업액셀러레이터, 예술문화창업가, 글로벌지역창업가 육성을 목표로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창업에 필요한 실무지식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또한 창의적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창업에 필요한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도에는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창업가를 위한 국내외 투자 및 글로벌 진출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용보증기금, 대구은행, 기술보증기금등과 유망창업기업 자금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SV101, SVI, San Jose State University 등 실리콘밸리 투자자문기업과 및 대학과 MOU 체결, 글로벌창업 현장실습 파견, 유럽, 중국 등의 창업자문 및 교육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글로벌창업 현장실습을 통해 '본(BORN) 글로벌 창업가' 양성 체계를 갖추고, 재학생의 90% 이상이 창업지도사 1급을 보유하는 등 창업관련 자격 확보를 위해 활발한 교육적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1학기부터는 경영기술지도사협회와 MOU를 체결해 경영지도사 자격과정을 교과 및 비교과와 연계하고 자격취득을 지원했다. 이런 창업전문가 양성을 위한 노력의 결실로 2016년도 창업대학원 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김창완 벤처창업학과 학과장은 "글로벌 창업가 양성과 예술문화분야 창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교육뿐 아니라 인큐베이션과 자금조달,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 수업은 토요일에 진행하며, 학위논문 없이 논문대체 학점 추가이수로 창업학 석사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2017학년도 후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원서접수는 다음달 16일까지다. 학과는 벤처창업학과로 창업경영, 창업엑셀러레이터, 예술문화창업, Global Entreprneur분야 인재를 모집한다.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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