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정책위의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청와대 특수활동비 절감 발표 환영하지만 당연한 일"이라며 향후 편성할 예산도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올해 대통령 특수활동비를 42% 절감해 청년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 지원 예산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국면으로 2017년도 특수활동비가 거의 사용되지 못했다"며 "2017년의 반이 지나간 현시점에서 42%를 안 쓰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배정된 특수활동비 뿐만 아니라 2018년 이후의 특수활동비 편성도 대폭 삭감해야 한다"며 "청와대를 비롯해 막대한 특수활동비를 집행하는 검찰과 법무부, 그리고 국정원과 국방부 등 전 부처에 대해 엄격한 실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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