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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우주경쟁' 뛰어든 뉴질랜드…민간기업 우주선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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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질랜드의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이 25일 무인우주선 '일렉트론'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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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뉴질랜드가 25일 우주선 시험발사에 성공, 우주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은 이날 뉴질랜드 북섬 동부 마히아에 위치한 자사 발사시설에서 무인우주선 '일렉트론'(Electron)을 쏘아올렸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뉴질랜드는 우주선을 보낸 11번째 국가 반열에 오르게 됐다. 로켓랩은 당초 기상악화로 인해 예정됐던 발사를 세 차례나 연기해야 했다.

뉴질랜드 현지 언론들은 민간시설에서 이뤄진 발사가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며 환영했고 피터 벡 로켓랩 최고경영자(CEO)도 발사 직후 "우주로 간 국가는 있었어도 우주로 간 기업은 없었다"고 자축했다.

이날 발사된 '일렉트론' 우주선은 길이가 17m에 이르며 발사후 2분30초간 최대 시속 2만7000km로 비행한 뒤 궤도에 정상진입했다.

로켓랩은 이번과 같은 시험발사를 2차례 더 거친 뒤 본 목적인 상업위성 발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로켓랩은 뉴질랜드 기업이지만 록히드마틴, 콜사벤처스 등 다수 미국 기업들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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