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반려동물 동반 쿠폰제 '스카이펫츠' 서비스 출시

개·고양이·새 동반시 스탬프 지급…12개 당 국내선 1회 무료운송

대한항공 '스카이펫츠' 서비스 출시© News1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대한항공이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쿠폰제로 할인·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이펫츠(SKYPETS)' 서비스를 26일부터 개시한다.

스카이펫츠 서비스는 대한항공이 직접 운항하는 편을 이용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마다 스탬프를 제공하며, 스카이팀 회원사 탑승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1케이지 당 편도기준 국내선은 1개, 국제선은 2개의 스탬프가 부여된다. 스탬프가 6개가 모아지면 국내선 한 구간 50% 할인 혜택을, 스탬프 12개가 모아지면 국내선 한 구간 무료 운송이나 국제선 한 구간 50% 할인 혜택 중 선택 사용이 가능하다.

24개의 스탬프가 모아지면 국제선 한 구간 무료 운송을 제공한다. 유효기간은 탑승일로부터 3년이다.

동반 항공 여행이 가능한 반려동물은 Δ개 Δ고양이 Δ새이며 26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등록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펫츠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한 달간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26일부터 6월 25일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반려동물을 등록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베이컨박스' 반려견 용품 패키지를 무료 제공한다. 응모한 모든 회원에게는 정기 배송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펫츠 서비스 외에도 반려동물과의 여행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여행 시 홈페이지에서 직접 여정을 예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 여행정보사이트에서는 반려동물과의 여행 노하우를 공유하고 6월 한달 간 이어지는 경품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스카이패스 회원은 반려동물과의 동반 숙박이 용이한 제휴업체 이용 시 할인 혜택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의 여행의 증가 추세를 감안하여 앞으로도 보다 많은 승객들이 스카이펫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 더욱 편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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