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통신 기본료 폐지 여부, 어느정도 시간 걸릴 것”

"업계 문제, 시장 상황 고려할 것"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이 25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열린 미래창조과학부 업무 보고와 관련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박 대변인은 ‘통신 기본료 폐지관련 보고 내용과 입장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의에 “저희들이 공약했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당장 실현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업계의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시장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개호 경제2분과 위원장께서 가계통신비 인하 관련) 종합토론 언급을 하셨으니 실현하는 문제에 있어 어느정도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래부의 다른 업무 보고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전부 보고 내용을 말씀 드리면 1 년치 기사가 다 들어 있지 않느냐. 기존 정책이 있고, 공약한 바가 있고, 다시 토론해서 공약에 맞게 바꿔 가는 과정이 있다”며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논의가 숙성되면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광온 대변인은 미래부와 방통위의 조직 기능 조정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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