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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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중국 증시가 급등했다. MSCI가 다음달 중국 본토 A주를 벤치마크 신흥지수에 포함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투자자들은 소형주를 매각하고 대형 우량주 매수에 나섰다.
25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에 비해 43.76포인트(1.43%) 상승한 3107.83을 기록했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은 61.49포인트(1.80%) 오른 3485.66을 나타냈다.
전날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국가 신용등급을 Aa3에서 A1로 하향조정했다. 이 소식에 급락했던 중국 증시는 중국 고위관료들이 이 결정을 비판한 이후 반등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해 3년 연속 이머징마켓지수에 중국 주식을 포함시키지 않았던 MSCI는 오는 6월20일 중국 A주의 편입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MSCI는 제한적 시장접근성, 거래 중단 관련 문제, 금융 상품 관련 규제 등을 문제로 꼽아왔다.
차이나증권은 전날 보고서에서 "MSCI에 중국 A주가 포함될 가능성은 올해 급격히 상승했다"고 밝혔다. 차이나증권은 올해 소형주를 압도했던 주요 우량주 매입을 권고했다.
올해 MSCI 이머징마켓지수에 A주를 편입시키는 데 대해 긍정적 입장을 드러낸 곳은 JP모건, 차이나인터내셔널캐피탈, 블랙록 등이 있다.
이날 전부문이 상승했다. 특히 금융주가 2% 넘게 뛰어오르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min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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