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무현입니다' 공식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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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개봉 첫날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이창재 감독의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개봉했다. '노무현입니다'는 지난 23일 서거 8주기를 맞는 노 전 대통령의 일생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국회의원, 부산시장 선거 등에 번번이 낙선하던 노무현 당시 후보가 2002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 뛰어든 이후 대통령에 당선되는 순간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개봉된 '노무현입니다'는 2017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 전 회(3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크라우드 펀딩 모금에 성공한 '노무현입니다' /사진=와디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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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입니다'는 이달 23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펀딩'을 통해 26분 만에 목표 투자액 2억원을 모금하는데 성공해 사이트 역사상 최단시간 펀딩 성공 기록을 남겼다. 24일, 25일에 각각 진행된 2, 3차 펀딩에서도 507명의 투자자가 총 4억8900만원을 투자해 '노무현입니다'는 목표치의 245%의 투자금액 모금에 성공했다. 모금액은 영화 마케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노무현입니다' 제작사인 영화사 풀은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문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유서를 낭독하는 육성이 담긴 추모영상을 공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창재 감독은 문 대통령이 평소 노 전 대통령의 유서를 접어 지갑에 넣고 다닌다는 소식을 듣고, 대통령 후보가 되기 전 문 대통령에게 출연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개봉 당일 성적도 나쁘지 않다. 상대적으로 관객들의 관심이 저조한 다큐멘터리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노무현입니다'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 'CGV'에서 25일 2시기준 예매율 22.9%를 기록해 예매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누리꾼들은 "노 전 대통령이 그립다. 다큐 영화가 이렇게 감동적일 줄은 몰랐다", "노 전 대통령을 좋아했지만 영화를 통해 더 잘 알게됐다. 많이 배웠다"라며 호의적인 반응을 남겼다. 영화는 각종 영화사이트에서 높은 별점을 받고 있다.
이슈팀 남궁민 기자 serendip15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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