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6월1일부터 시내버스 교통카드 할인금액을 기존 50원에서 100원으로 두 배 늘린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여수 시내버스 탑승 시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100원씩이 할인돼 일반인은 1250원, 중·고등학생은 900원, 초등학생은 550원이 결제된다.
그동안 여수시의회와 시민단체 등은 인근 지자체와의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할인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인근 순천시와 광양시의 교통카드 할인금액은 각각 100원으로 책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할인 확대에 필요한 4억3200여만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할인 확대로 많은 시민들이 교통카드를 사용해 교통비 부담도 덜고 시내버스 업체의 운송수익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1월 시내버스 요금을 평균 8.69% 인상했다. 일반인의 경우 1200원에서 1350원으로 150원이 올랐고 중고생은 950원에서 1000원으로, 초등생은 600원에서 650원으로 50원 인상됐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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