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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고공행진' 코스피, 나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234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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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이진석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기관·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나흘째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중 최고치 기록도 이틀만에 다시 썼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59포인트(1.10%) 오른 234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직전 종가 기준 최고치인 2317.35를 하루만에 넘어선 것이다. 코스피는 5거래일째 상승마감하면서 나흘째 최고치 기록을 경신 중이다.

전날대비 8.15포인트(0.35%) 오른 2325.49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와 개인의 순매도가 수급공방을 벌이면서 2320선에서 강보합권을 형성했지만 기관·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우상향 곡선을 그려나갔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한 때 2343.72까지 치솟으면서 23일 기록한 기존 장중 최고치 기록 2326.57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52억원, 116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404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0.13%)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업(3.35%), 증권(2.68%), 보험(1.74%), 철강금속(1.71%), 운송장비(1.47%), 유통업(1.46%), 비금속광물(1.29%), 금융업(1.25%), 전기전자(1.24%), 제조업(1.14%), 은행(1.12%), 기계(1.09%), 화학(1.06%), 운수창고(0.91%)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상승흐름을 탔다. 포스코(2.68%), 삼성생명(2.47%), LG화학(2.07%), 현대모비스(1.80%), 삼성전자(1.78%), 삼성물산(1.53%), KB금융(1.13%), 현대차(0.61%), 신한지주(0.20%) 등이 올랐다. SK텔레콤(-0.99%), 아모레퍼시픽(-0.14%)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네이버, 한국전력은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2포인트(0.47%) 내린 643.0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21포인트(0.34%) 오른 648.25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708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93억원, 24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98%), 오락문화(-1.81%), 컴퓨터서비스(-1.24%), 의료정밀기기(-0.93%), IT부품(-0.92%), 인터넷(-0.90%), 제약(-0.76%), 방송서비스(-0.71%), 기계장비(-0.68%), 디지털컨텐츠(-0.66%), 반도체(-0.58%), 소프트웨어(-0.54%), 운송(-0.52%), 정보기기(-0.42%) 등이 하락했다. 비금속(1.53%), 화학(0.76%), 종이목재(0.61%), 건설(0.46%), 음식료담배(0.30%), 금속(0.26%), 운송장비부품(0.18%), 통신서비스(0.03%)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달러당 10.30원 내린 1116.5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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