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저녁 치바현에서 열린 '케이콘 2017 재팬(KCON 2017 Japan)' 본 무대 식전 행사에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좌) 및 최문순 강원도지사(우)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인형 탈을 직접 쓰고 등장해 한국관광 및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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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몸개그와 인형옷을 마다하지 않았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일본에서 여전한 한류(케이콘)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25일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치바현에서 CJ E&M 주최로 열린 '케이콘 2017 재팬' 행사에 다녀온 소감과 최 지사와 정 사장의 활동을 전했다. 한 국장은 "일본에서 한류가 많이 식은 줄 알았는데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기는 여전했다"는 설명과 함께였다.
공연 첫날인 19일 식전 행사 땐 1만 여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나섰다. 당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최문순 강원도 지사는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인형 탈을 직접 쓰고 깜짝 등장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 사무국장은 "'수호랑' 마스코트 옷을 입은 최 지사가 등장하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관객들의 자연스러운 웃음을 자아냈다"며 "두 분이 '아이시테루'('사랑한다'는 일본어)라고 하자 긴 기념사보다 호응이 더 좋았고 인형옷에 웃음이 터져나왔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반다비 의상의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내년 2월엔 강원도 평창에서, 2020년엔 도쿄에서 연속적으로 세계적인 스포츠 잔치인 올림픽이 개최된다"며 "이를 계기로 두 나라의 교류가 확대, 발전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한국 관광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에서 '2017 일본지역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했다. 홍보행사에선 동계스포츠 VR 체험 등 강원도 홍보 코너, 관광벤처 및 케이팝 음반만들기 체험, 한국관광 글로컬 상품 홍보, 의료관광 및 전통음식, 전통음악 체험 등도 함께 진행됐다.
박다해 기자 doa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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