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016 보육통계'에 따르면 전국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은 전체 어린이집의 7%이며, 광주는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2.7%에 그쳤다.
서울이 16.8%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 8.4%, 대구 3.6%, 인천 6.7%, 울산 4.0%, 세종 5.6%, 광주 2.7%, 대전 2.1% 순이다.
광주시의 경우 관내 33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있는데 동구 2곳, 서구 10곳, 남구 3곳, 북구 13곳, 광산구 5곳이다.
특히 광산구는 인구대비 국공립 비율이 매우 낮았다.
전국 어린이집 평가인증도 광주는 70.3%로 세종시를 제외한 7대 특·광역시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평가인증 전국 평균 비율은 79.1%이며, 서울 78.1%, 부산 81.7%, 대구 84.1%, 인천 88.2%, 대전 71.1%, 울산 78.7%, 세종 66.8%다.
어린이집 평가인증은 영유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을 제공하기 위한 인증 지표이다.
김민종 광주시의원은 "광주시 보육정책이 여전히 민간어린이집에 의지하고 있으며 보육 서비스를 민간시설 중심으로 수요에 대응해 왔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직접 개입하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내 보육 거점으로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광역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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