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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경기ㆍ강원 평화누리길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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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7일 연천~철원 한반도 평화기원 걷기 행사

강원도와 경기도가 평화누리길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을 기념하는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두 광역자치단체는 다음달 17일 경기 연천군 신탄리역에서 출발해 철원 노동당사에 도착하는 ‘강원ㆍ경기 평화누리길 연결기념 걷기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15년 4월 남경필 경기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가 체결한 ‘강원-경기도 상생협력’사업 중 하나다. 평화누리길은 접경지역 인근의 평화, 안보, 생태, 역사관광지를 연결하는 도보 및 자전거길 조성사업이다.

걷기행사는 오전 9시 신탄리역을 출발해 매년 겨울이면 거꾸로 고드름이 솟는 고대산 북쪽 경원선 폐터널을 지나 철원의 평화누리길 구간인 백마고지역을 거쳐 등록문화재 제22호인 노동당사까지 12㎞ 구간에서 펼쳐진다. 강원도는 “2020년까지 연결을 완료해 접경지역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화된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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