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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마감]‘랠리는 남일’…코스닥 닷새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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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수익 기자]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거침없는 랠리를 펼친 25일 코스닥은 닷새 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2포인트(0.47%) 하락한 643.02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연초대비 15.6% 오르며 하루하루 새역사를 써 가는데 코스닥은 고작 1.7% 오르며 더딘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최근 증시가 대형주 중심으로 흐르면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자금의 지원을 받는 반면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에선 상승을 견인할 동력이 약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일부 상승재료가 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움직임은 있지만 코스피에서 나타나는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의 동시다발적인 상승 흐름처럼 시장 전체 분위기를 쇄신하기엔 역부족이다.

이날 코스닥에서 지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더 힘을 내지 못했다. 셀트리온 카카오 CJE&M 메디톡스 컴투스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등이 줄줄이 떨어졌다.

시장 전체적으로도 하락한 종목이 680개로 상승종목(409개)을 압도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0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6억원, 493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거래 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기관은 코스닥이란 단어를 잊으려 하는 듯 최근 한 달 간 지속적으로 매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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