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개인은 '팔자'
달러/원 환율, 10.3원 내린 1116.5원
코스피는 25일 전거래일보다 25.59포인트(1.10%) 오른 2342.93에 장을 마쳤다. 지난 22일 2304.03(종가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높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9억원, 2651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피는 장마감 직전 전날보다 26.33포인트(1.14%)나 오른 2343.67까지 오르기도 했다.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4047억원이나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개인은 지난 11일(4441억원) 이후 최대 순매도 폭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전날 공개된 미국 FOMC 5월 회의록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올랐고, 한국 증시도 덩달아 힘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점진적인 자산 축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 투자 심리가 개선됐고, 기업 실적 전망도 여전히 좋다"고 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만원(1.78%) 오른 228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다른 시총 상위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포스코, 삼성생명 등은 1~2%대 올랐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 등은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5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502포인트(0.39%) 내린 643.02에 장을 마쳤다. 지난 19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유지했던 오름세를 반납하고 숨고르기를 했다.
이날 개인은 70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7억원, 49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였다.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과 카카오, CJ E&M, 메디톡스, 로엔 등 대부분이 떨어졌고, SK머티리얼즈만 2%대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이틀 만에 다시 1110원대로 떨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0.3원 내린 1116.5원으로 장을 마쳤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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