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방재의날]①재해는 예방 가능하다

매년 5월25일 방재의 날 지정·올해로 22번째

방재의 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위 사진은 방재의 날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매년 5월 25일은 방재의 날이다.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교육과 홍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을 말한다.

유엔은 1989년 총회에서 자연 재해를 극복하기 위해 매년 10월 둘 째 주 수요일을 세계 자연 재해 경감의 날로 지정해 각국에 권고했다.

이에 우리나라는 1991년 유엔 가입 후 다각적인 국제 협력 사업에 따라 각종 방재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자연재해 경감을 위한 10개년 계획 기간(IDNDR)에서 권고한 세계 재해 경감의 날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적용했다.

이후 1994년부터 재해 예방적 차원에서 우기 이전인 5월을 재해예방법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이고 방재 훈련을 하기 위한 날로 제정해 해마다 5월 25일에 기념행사를 치뤄왔다.

이 날에는 국민안전처가 주관부처로서 방재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주로 재해 예방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의 재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재해를 사전에 대비하는 체제를 확립하고자 지진 대비 훈련, 이재민 구호 및 방역 훈련, 민·관·군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등을 실시한다.

또 지역별로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재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방재시설물을 점검하고 정비한다. 재해예방 포스터 공모, 우기에 대비한 재해 사전대비 행사, 수해복구 훈련 등 각종 재해 예방 및 복구와 관련된 행사도 함께 치른다.

아시아경제 티잼 하나은 기자 onesil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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