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사진 첫 번째)이 호남 고속선에서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RTCS-2)의 성능검증시험하고 있다./사진제공=철도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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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시아투데이 이상선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지난 24일 호남 고속선에서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RTCS-2)의 성능검증시험을 위해 차세대 고속열차(HEMU-430X)에 시험관계자들과 함께 성능시험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LTE-R(LTE based Railway wireless communication system)은 4세대 무선통신기술인 LTE(Long-Term Evolution)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시스템이다.
KRTCS(Korean Radio-based Train Control System)는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으로, 국제 표준방식과 호환되고, 400km/h까지 고속으로 이동하는 열차를 제어할 수 있는 국내 기술로 실용화중인 시스템이다.
현재 공단은 주·야간의 전파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차세대 고속열차(HEMU-430X)를 활용해 주간에는 300km/h로, 야간에는 350km/h로 달리며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
이날 강 공단 이사장은 주간에 열차에 탑승해 시험관계자들의 성능검증에 대한 설명을 듣고,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의 올해 말까지 개발 완료를 함께 다짐했다.
현재 공단은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의 성능시험을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호남고속 선에서 시행중이며, 오는 11월까지 원주∼강릉 선에서 추가적인 성능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의 개발이 올해 말까지 완료되면, 내년부터 새로 건설하는 철도와 내구연한이 도래한 기존철도 개량사업에 적용된다.
공단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되는 국가교통기술대전에도 참가해LTE-R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의 대국민 홍보를 한다.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사업비 절감은 물론, 수입대체 효과에 따른 국내 철도신호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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