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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플레이엑스포] 플레이엑스포, 한국게임의 과거와 미래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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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게임전시회 '플레이엑스포2017'이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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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가 역대 최대 규모로 25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한다. 일산 킨텍스 2전시관에서 28일까지 열린다.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B2B, B2C관을 합쳐 총 600여 회사가 참가한다. 수도권에서 열리는 게임쇼 중 가장 크다. 주최 측은 전시장을 지난해 2개 홀에서 올해 3개 홀로 확대했다. 경기도는 6만명 이상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기업 비즈니스 매칭과 일반 전시 양쪽을 모두 강화했다. B2C 전시는 오락실부터 가상현실(VR)게임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체험형 전시회라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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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게임전시회 '플레이엑스포2017'이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22개국 총 65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관람객이 추억의 게임 댄싱을 즐기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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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상화가 미국에서 열린 CES와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했던 '자이로(GYRO)VR'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자이로VR는 상화가 독자 연구소 랜디(RANDI)를 통해 개발한 실내용 놀이기구다. 3개 축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기구 안에서 봅슬레이를 타거나 우주공간을 질주한다. 박진감 넘치는 VR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경기도가 마련한 VR·AR 체험관 '와우스페이스'를 비롯해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VIVE VR' '또봇VR' △HO엔터테인먼트 신작 VR 1인칭슈팅(FPS)게임 '인천상륙작전 1950' △네비웍스 밀리터리 VR FPS게임 'RealBX VR' △엠라인스튜디오 VR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등 VR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최신 모바일 게임도 출품됐다. 넷마블게임즈는 최근 출시한 모바일 게임 '펜타스톰' 대회를 연다. 웹젠은 모바일 게임 '아제라:아이언하트'를, 핀콘은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을 플레이엑스포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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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게임전시회 '플레이엑스포2017'이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22개국 총 65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관람객이 추억의 게임 댄싱을 즐기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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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관객은 과거 오락실에서 즐겼던 게임을 통해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유니아나는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뮤직 아케이드 게임 신작 '노스탤지어'를 비롯해 '블랙홀 프라이즈' '드럼매니아' 'DDR' 등 한 때 한국 게이머를 사로잡았던 콘텐츠를 선보인다.

네이버카페 장터 구닥동이 진행하는 추억의 게임장에서 무료로 '철권' '스트리트파이터'를 즐길 수 있다. 26일과 27일 열리는 레트로(옛날 게임)장터에서는 레트로 게임 구매, 게임 대회, 퀴즈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전국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코스프레 대회' 등 참관객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눈에 띈다.

25일 26일 양일간 진행하는 B2B관은 중소기업 위주로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게임창조오디션 선정작을 전시한다.

수출상담회에는 중국의 바이두 모바일, 샨다게임즈, 치후360(Qihoo 360)과 일본 라인, 클랩(Klab) 등 북미, 유럽, 동남아 총 350여곳 투자자, 퍼블리셔, 개발사가 참여한다.

지난해까지 운영한 1대1 비즈니스 매칭은 물론 게임 리소스를 사고파는 오픈 마켓 '앱트레이더40 존(Apptrader40 Zone)'을 추가했다.

게임창조오디션은 인디게임개발자를 선발하고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 6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플레이엑스포와 연계해 참가 게임개발자에게 자신의 게임을 홍보하고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7일과 28일에는 세계 게임시장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세미나가 킨텍스 6홀에서 열린다.

26일에는 바른손이 VR 투자계획을 밝힌다. 인도 게임업체 퍼니즌이 신흥시장 진출 팁을 설명한다. 토요일에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전략과 해외기업이 참가하는 한국 퍼블리싱 계획을 소개하는 IR 세션을 진행한다.

플레이엑스포는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 2013년 '굿게임쇼 코리아'를 거쳐 지난해 플레이엑스포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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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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