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군 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140여명 참여
김성기 가평군수가 어린이들과 모내기를 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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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아시아투데이 구성서 기자 = 경기 가평군이 청정한 환경에서 수확한 ‘가평쌀’을 급식하는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140여명을 초청해 ‘친환경 쌀단지 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25일 가평군에 따르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품질 친환경 가평쌀 홍보를 위해 600여평의 조종벼육묘장에서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조종·연하·상면·율길 등 관내 4개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90여명, 안양·군포 등 2개 도시지역 7개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50여명이 참여했다.
모내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어른들의 구호에 맞춰 줄을 따라 나란히 서서 모를 심었으며, 학부모 및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모내기 방법 등을 가르쳐 주며 함께 모내기를 했다.
모내기 후에는 벼재배 화분 만들기, 떡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은 가을 수확기에도 직접 벼를 베며 수확체험도 할 예정이어서 성장과정을 이해하며 수확의 기쁨도 누리게 된다.
모내기를 마치고 새참으로 나온 밥을 먹은 학생들은 “그동안 먹은 밥 중에 제일 맛있었다”며 “밥을 먹기까지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치는 줄은 몰랐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해 학교급식 관계자, 유관기관장, 농업인 단체, 마을주민 등 60여명도 함께 참여했다. 김 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어린이들이 논농사를 체험하며 벼의 생육과정을 이해하는 산 교육의 장”이라며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 벼재배 면적은 832ha로 이중 55%에 달하는 458ha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재배되는 친환경 쌀은 안양시, 수원시, 과천시, 화성시 등 5개 시·군내 초등학교에 년간 1195톤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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