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제주 "최저임금 1만원 즉각 시행하라" |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노동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김덕종)이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최저임금을 단계적 인상이 아닌 1만원으로 즉각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노동당 도당은 25일 오전 제주시 이도동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 앞에서 오는 6월말에 있을 최저임금 심의안의 결정일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노동당은 3년 전부터 1인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최저 시급 1만원, 월 200만원은 돼야 최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2017년 최저임금은 한 자릿수인 7.3% 인상으로 6470원에 그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단계적 인상을 통해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기로 약속했지만 최저임금의 1만원 문제는 시간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 시급한 사안”이라며 “노동당은 단계적 인상이 아닌 2018년의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즉각 인상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는 김덕종 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계희삼 도당 사무국장, 김연자 도당 부위원장, 김영근 민주노총 제주본부 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도당은 오후 제주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대학생을 상대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susie@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