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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정태옥 의원 "이낙연 부인 작가 대필과 가작이라는 제보있어" VS "심각한 모욕"에 사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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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사진=국회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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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옥의원이 이낙연 후보자의 아내 김숙희 씨의 전시에서 중견 작가의 대필과 가작이 있다는 제보가 있다는 물음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2차 청문회에서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 시간에 "이낙연 후보자의 아내 김숙희 씨 전시된 작품이 조영남 대작 사건과 같이, 중견 작가의 대필과 가작으로 그렇게 많은 작품이 양산된 것이라는 제보가 있다"는 물음을 던졌다.

이에 이 후보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대단히 심각한 모욕이다"라며 "신빙성이 상당히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잠도 안 자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인데 그건 심각한 모욕이다"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낙연 후보자의 아니 김숙희 씨의 전시회에서에서 팔린 작품수와 가격정보에 대한 질문에는 "아내 동의가 필요하다" 면서 "정확한 건 기억을 못하는데 수익금의 절반은 심장재단 등에 기부했고, 2/3는 대관료 등의 비용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하고 "제 인사청문회와 관련된 거라면 검토해보겠다" 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제보자를 엄선해주길 바란다"면서 강조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이후 이철희 더불어 민주당 의원의 "제보는 확인 후 말하라. 인격모독은 청문회의 취지와 다르지 않나"라는 지적에 정태옥 의원은 "인격적인 모독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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