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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무주구천동 하천…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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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 하천이 국토교통부의 '하천사업 제안공모'에 선정돼 250억원 규모의 치수사업과 친수공간 조성이 추진된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은 국토부가 시행하는 '2017년도 하천사업 제안공모'사업에 설천면 구천동 하천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천동천에는 2020년까지 국비 125억원과 지방비 125억원 등 250억 원을 들여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하천정비가 진행되고 생태문화공간이 만들어진다.

집중호우를 대비해 축제·보축 890m, 하도정비 1천600㎥, 자연형 여울 6개소, 교량 5개소 등이 정비되고 생태놀이 숲, 물빛 쉼터, 삼공어울문화마당, 구천 생태방수로 습지 등의 친수공간과 생활편의시설이 확충된다.

하천사업 제안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온 안 의원은 "하천 재해예방과 구천동의 우수한 생태·문화·관광콘텐츠를 연계한 사업추진으로 하천가치를 향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천동 하천은 설천면 덕유산국립공원에서 발원해 구천동 관광특구를 지나 원당천에 합류하는 지방하천으로 연간 14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하천변 위락시설의 난개발과 불법 시설물의 난립 등으로 집중호우시 인명 및 재산피해 우려가 큰 곳이다.

lov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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