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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해외서 17명의 사망자 발생 보고가 있던 '다카타社' 에어백 장착 수입차 일부 모델에 대해 국내서도 리콜을 실시한다.
25일 국토부는 한국토요타, FCA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12개 차종 3만4,688대 등에서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경우 해외서 17명의 사망자 발생 보고가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돼 2013년부터 리콜을 시작한 다카타 에어백의 경우, 국내에는 총 18개 업체에서 제작ㆍ수입ㆍ판매한 차량에 장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한국GM, 지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제외한 15개 업체에서 리콜이 시행 중이며 일부 업체의 경우 부품 수급이 되는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사진=국토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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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측은 한국GM, 지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3개 업체의 경우 아직까지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자체 분석이 끝나지 않았고, 미국 등 타국에서도 리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국내 리콜 여부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리콜이 실시되는 모델에는 한국토요타 렉서스 ES350, IS250, IS250C, IS-F, 토요타 시에나 2.7, 시에나 3.5, 코롤라 등 2만2,925대 그리고 FCA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듀랑고, 300C, 다코타 등 8,417대와 재규어랜드로버의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1,094대, 재규어 XF 2,252대 등이 포함됐다.
해당 리콜 차량의 경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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