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전시의원, 대덕구청장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정현 대전시의원이 25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 News1

(대전·충남=뉴스1) 박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정현 대전시의원(서구4)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25일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덕구에서 대덕구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고자 한다”며 “제2의 정치 인생을 대덕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덕구는 현재 민주당의 취약지역이며 대전 안에서도 불균형 발전으로 지역 소외감이 매우 팽배한 지역”이라며 “대덕구 집권당인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과 박수범 구청장은 대덕구의 불균형 발전과 대덕구 시민들의 소외감을 정략적으로 이용만 했지 시민들의 요구를 정치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덕구 비전을 만들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덕구를 소외가 아닌 갈등을 넘어 상생하는 공동체로 만드는 단호하고 담대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모든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들의 요구와 입장을 섬세하게 파악해 ‘대전시민들 모두가 살고 싶은’ 대덕구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차적으로 사고 지역위원회인 대덕구 지역위원회 위원장에 도전해 당원들의 의사를 모으고 새 비전을 만들어 지역민들이 든든하게 여기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 지역위원회를 만든 뒤 2차적으로 대덕구청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표시했다.

현재 서구 탄방동, 갈마동 지역 시의원인 그는 대덕구를 택한 것과 관련,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상황에서 지방정부와 발맞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지역 주민들게 일일이 찾아 뵙고 상의드리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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